개그우먼 김미화가 남편 윤승호 교수와의 남다른 부부애를 자랑했다.
김미화는 지난해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당시 재혼 10년차인 김미화는 남편과 함께 텃밭을 가꾸며 행복한 전원생활을 즐겼다.
김미화는 당시 녹화에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직업인 나와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님인 우리 남편이 유일하게 쉼표를 찍을 수 있고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농촌"이라며 농촌생활을 시작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김미화는 "나는 남편의 부성애에 끌렸다. 우리 남편처럼 아이를 잘 키우는 남자는 본 적이 없다. 노년에 기댈 수 있는 사람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같은 날 같이 죽었으면 좋겠다"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미화의 칭찬에 남편 윤승호 교수는 "나를 받아 준 것은 우리 아들을 받아 준 것이다, 발달장애가 있는 아들을 받아준 부인 김미화에게 너무나 고마움이 많다. 부인을 배려하는 삶을 살 수밖에 없다"며 애틋함과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미화 남편은 "평소 김미화를 웃겨주기도 하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내가 언변으로는 웃길 수 없고 동작으로 웃긴다. 내가 이주일 선생님을 좋아해서"라고 말하며 김미화와 함께 환상적인 `케미`로 커플 이주일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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