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 지금 세계는]세제개편안 통과와 산타랠리 기대…삼성전자 주가에는?

입력 2017-12-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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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금요일 방송에서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상원에 상정됐다는 내용을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당초 예상대로 난항 속에 극적으로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했습니다. 앞으로 남아있는 절차가 있긴 하지만 최대 고비는 넘은 셈인데요. 월가에서는 산타랠리로 이어질 것인가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서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던 트럼프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마침내 미국 상원을 통과했는데요. 먼저 그 소식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트럼프, 선거과정 트럼프노믹스 공약

    -올해 3월초, 대규모 세제개편안 발표

    -법인세 인하방식, 추진시기 놓고 논쟁

    -이달 17일, 하원 통과 후 상원으로 이관

    -찬성 51, 반대 49로 극적으로 상원 통과

    상원을 통과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환호의 박수를 쳤다고 하는데요. 트럼프 정부가 왜 이렇게 학수고대하는 것입니까?

    -트럼프 정부, 통화보다 재정정책 더 선호

    -대규모 감세 통한 경기부양 정책도 모색

    -세제개편안, 트럼프노믹스 ‘스위트 스팟’

    -러시아 스캔들로 위험 빠진 트럼프에 호재

    -세제개편안 통과, 산타랠리 이어질지 관심

    이번에 상원을 통과한 세제 개편안의 주요 내용을 말씀해 주시지요.

    -법인세, 단계인하 대신 20%로 원 샷 인하

    -19년으로 연기안 철회, 원안대로 18년 실시

    -오바마 케어 핵심, 의료보험 의무가입 철회

    -19년까지 400만, 10년간 1천3백만 가입 못해

    -상원 소속 민주당 의원 49명 전원 반대 이유

    이번에 상원을 통과했다 하더라도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앞으로 남아있는 절차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세제개편안, 상원과 하원 간 입장 차이 커

    -개인소득세 과표 구간과 세율, 커다란 차이

    -최대 쟁점사안, 법인세 20% 인하방안 일치

    -워싱턴 정치가, 상하원 합동위원회에서 통과

    -트럼프 대통령 최종 서명 후 내년부터 시행

    트럼프 정부가 세제개편안에 대해 학수고대한 만큼 미국 경제나 증시에 커다란 호재가 되지 않았습니까?

    -세제개편안, ‘제2의 레이건노믹스’라 불러

    -래퍼 커브, 비표준지대->세율인하->성장

    -법인세 20% 인하->미국 기업 ‘리쇼오링’

    -S&P500 기업 법인세 평균 27%, 실적개선

    -러시아스캔들 없으면 ‘산타랠리’ 기대 확산

    민주당 의원의 반대사유가 되긴 했습니다만 미국 경제와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많지 않습니까?

    -세제개편안, 국가채무 1조 5천억달러 늘어

    -1986년 이래로 31년 만에 최대 세제개편

    -3대 신용평가사, 국가채무 증대 우려 표시

    -트럼프 정부, 성장->세수증대->채무감소

    -국가채무, 단기 증대하고 중장기 감소할 듯

    세제개편안에 따라 재정적자와 국가채무가 늘어나는 만큼 이달 8일에 있을 부채협상이 관심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세제개편안 통과, 8일 부채협상결과 주목

    -부채협상 미타결시, 연방정부 ‘셧다운’

    -2011년 부채협상 미타결로 신용등급 하락

    -트럼프 정부, 부채협상 타결에 최대 노력

    -세제개편안 통과, 부채협상 타결확률 높아

    국내 증시가 삼성전자 주가에 의해 크게 좌우되고 있는데요. 이번 세제개편안은 삼성전자 주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도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미국 법인세 35%로 유럽 등에 비해 높아

    -미국 IT기업, 법인세 회피 목적 소득이전

    -세제개편 20%, 해외보유현금 미국 송금

    -IT 기업, 송금자금으로 자사주 매입 계획

    -나스닥 지수 상승->삼성전자 주가에 도움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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