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5일(오늘) 찬바람이 강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아침기온 서울은 -8℃까지 내려갔고 철원은 -10℃까지 떨어졌다.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은 만큼, 두꺼운 외투는 물론이고 목도리나 장갑, 모자 등으로 보온에 신경써야 한다.
추운 날씨 속에 눈 소식도 있다. 오전 5시 기준 충남서해안과 호남, 제주도로 눈이 오고 있는 가운데, 눈은 오늘 밤에 경기서해안과 경기남부, 충청내륙까지 확대되겠다.
눈의 양은 서해안과 제주산간으로 최고 8cm,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방이 최고 5cm가 예상된다. 6일(내일) 새벽이 되면 서울을 비롯한 중부와 경북북부까지도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이 눈은 내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다만 추운 날씨 속에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겠다.
케이웨더 관계자는 “빙판길 낙상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오늘 날씨, 오후부터 눈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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