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 "방탄소년단 성공은 SNS 덕분…미디어의 흐름 변했다"
방시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해외진출 유공포상 문화교류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고 있기 때문.
방시혁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날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해외진출유공 문화교류공헌 부문에서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방시혁 대표는 방탄소년단이 아시아 가수 최고 기록인 미국 `빌보드200` 차트 7위에 오르고, 2017년 미국 빌보드 뮤직어워드에서 톱소셜아티스트상을 받는 등 세계적인 성공을 거둬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처럼 7인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을 탄생시킨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로 `소셜 미디어`를 꼽았다.
방시혁 대표는 지난달 30일 홍콩에서 열린 `2017 엠넷 아시아 뮤직어워즈`(MAMA) 전문부문 시상식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방시혁 대표는 "서구의 음악 시장은 전통적인 미디어를 중심으로 견고하게 형성돼 주류와 비주류 간 차이가 있었다"며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소셜 미디어가 대두하고 온라인 플랫폼이 다변화되면서 음악 산업의 축이 거세게 흔들렸다"고 분석했다.
방 대표는 이어 "방탄소년단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10∼20대와 SNS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제성이 방탄소년단을 잘 모르던 사람은 물론 기존 미디어마저 관심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방시혁 대표는 그러면서 "방탄소년단은 SNS가 기존 미디어의 흐름을 바꾼 좋은 예"라고 강조했다.
방시혁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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