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투자자문사 수익성 '뚝'..절반 이상 적자

한창율 기자

입력 2017-12-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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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분기(7~9월) 전업 투자자문사들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금감원은 7일 166개 전업 투자자문사 가운데 104개사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이익 규모는 16억원으로 전분기(284억원) 대비 268억원 감소했습니다.

수익성도 나빠져 전업 투자자문사의 ROE가 전분기보다 18.6%p 떨어진 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계약고 감소로 수수료수익이 줄어들고, 고유재산운용이익이 감소하면서 나타난 결과입니다.

금감원은 "전업 투자자문사의 당기순이익이 감소하고, 적자회사가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면서 "운용자산 추이, 재무상황 및 리스크 요인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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