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정부의 일자리 정책과 발맞춰 주택·도시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일자리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할 방침입니다.
서태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고 가는 토론회 현장입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주택·도시 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월 정부가 발표한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에 적극 동참해 `공기업 맏형` 역할을 하겠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상우 LH 사장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도리를 다하고자 저를 비롯한 전 직원들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질 높이기 등의 정책과제를 최우선과제로 삼아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LH는 자체 일자리 브랜드인 `LH 굿잡`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특별 기조강연에 나선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도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서 LH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건설업은 매우 중요한 사업입니다. 이쪽에서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공공부분이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LH와 일자리위원회, 관련 기관 및 학회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학계에서는 고용과 산업, 교육, 노동을 연계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하고 4차산업 혁명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노인 일자리 사업의 경우 고용창출 효과가 큰 단순직무와 기술직무를 중심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습니다.
LH는 앞으로 각종 토론회와 포럼 등을 여론수렴 과정을 거쳐 정부의 정책에 걸맞은 일자리 창출에 매진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서태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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