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보고서②] 연봉 7백만원 더 주면 떠난다...직장인 84% 이직 희망

고영욱 기자

입력 2017-12-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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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의 청년실업을 뚫고 입사했다는 기쁨도 잠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신한은행이 밝힌 ‘2018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사회 초년생의 84%는 연평균 695만원을 더 줄 경우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현재 연봉 대비 30% 수준이다.
전체 직장인의 75%가 연평균 946만원(현재 연봉 대비 28% 인상)을 더 줄 경우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의 경우 2년차 직장인의 이직 희망률이 86%로 1년차(83%), 3년차(82%)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연봉 상승 희망 금액도 712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신한은행 빅데이터센터에서 지난 9월부터 2개월여에 걸쳐 실시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범위는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 1인 가구, 경력단절 여성, 창업 준비, 자녀 교육비, 노후 준비 등 7가지 주제를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번 조사에서는 1년 전과 비교해 대상 인원 수를 1만 명에서 2만 명으로 늘렸고, 범위도 소득이 있는 경제 생활자에서 주부, 취업준비생 등을 포함한 일반 금융소비자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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