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기업협의회가 정식 출범을 알렸다.
오늘(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한-러 기업협의회 출범식이 진행됏다. 이 자리에는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주축이 되어 러시아 진출 활성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현대건설, 삼성전자, SKT, KT, 한국전력공사, KCC 등 러시아 진출 관련 기업 150여 개 사와 기업관계자 200여 명도 함께했다. 한-러 기업협의회 초대 회장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는 "러시아와 한국 간 경제 구조는 상호보완적 관계"라며 "한-러 기업협의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러시아 진출이 더 활발해지고 두 나라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러 기업협의회는 세계 경제규모 11위인 한국과 12위 러시아의 민간 경제협력 확대를 추구하는 단체다. 협의회는 한국과 러시아 간 민간 경제협력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한-러 기업협의회에서 수렴한 의견에 대해서는 북방경제협력위원회를 거쳐 두 나라에 각각 전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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