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각 7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테스트 종합 결과 최고 안전한 차량에만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에 6개 차종이 이름에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싼타페와 맥스크루즈, 제네시스 브랜드 G80와 EQ900, 기아차 K3·쏘울 등 입니다.
현대차그룹에 이어 스바루가 4 차종, 벤츠는 2 차종 그리고 도요타, BMW, 포드는 각각 1개 차종이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된 수 백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테스트 결과를 발표합니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매깁니다.
올해는 이번 연도에 출시된 2018년형 모델들에 대해 충돌 테스트를 실시해, 전 항목에서 가장 높은 안전성을 보인 15개 차종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올해부터 기존 운전석에만 적용하던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평가를 조수석까지 확대했으며, 이에 더해 전조등(Head Light) 성능 테스트까지 추가했습니다.
스몰 오버랩 평가는 차량의 40% 정도를 충돌하던 이전 옵셋 평가와 달리 실제 사고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차량의 25% 안팎을 충돌하는 상황을 가정한 테스트입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IIHS 충돌 테스트 종합결과를 통해 현대차와 제네시스, 기아차의 높은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기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IIHS가 충돌 테스트에서 양호한 결과를 나타낸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은 총 47개 차종이 선정됐습니다.
`톱 세이프티 픽` 등급에서도 현대차그룹은 총 10차종이 선정된 도요타에 이어 9개 모델을 이름에 올리는 등 두 번째로 많은 차종을 이름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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