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는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이 0.28%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건축 아파트가 0.30% 오르며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반 아파트도 0.28% 올라 오름폭이 확대됐습니다.
재건축이 강세를 보이며 일반 아파트 또한 보유하는 쪽으로 무게가 실리며 매물자체가 귀한 상황입니다.
또 대출이 막히기 전 거래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며 실수요도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는 양천(0.71%), 강동(0.65%), 광진(0.55%), 종로(0.54%), 중구(0.53%), 송파(0.44%), 성동(0.41%) 순이었습니다.
양천은 목동 목동신시가지1·2·3단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12·13단지 등이 최고 5,00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6일 지구단위계획 주민설명회를 진행한 가운데 재건축 추진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강동은 둔촌동 두촌주공, 명일동 신동아 등이 1,500만원에서 4,000만원까지 오르는 등 재건축 투자수요가 집중됐습니다.
신도시는 실수요의 간헐적인 거래 외엔 전반적으로 한산한 분위기를 보이며 0.01% 상승했습니다.
광교(0.18%), 평촌(0.06%), 일산(0.04%), 산본(0.04%), 위례(0.04%), 김포한강(0.01%)이 올랐고, 동탄은 떨어졌습니다.
경기·인천은 입주물량 여파로 가격이 조정되는 지역이 늘며 0.01% 하락했습니다.
안양(0.06%), 구리(0.05%) , 의왕(0.04%), 남양주(0.02%) 가 올랐고, 고양(-0.05%), 오산(-0.05%), 안성(-0.06%) 등이 내렸습니다.
한편 전세시장은 서울의 경우 광화문, 종로 등 주요 업무지구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거래가 활발해 0.08% 올랐습니다.
신도시와(-0.07%) 경기·인천(-0.06%)은 이사 비수기에 들어서며 전세수요가 줄었습니다.
동탄2, 오산, 고양, 시흥 등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는 지역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며 마이너스 변동률을 나타냈습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관망세는 여전하지만 재건축 강세와 꾸준한 실수요로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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