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공공기관 채용비리 44건에 대해 수사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늘(8일) 정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채용비리 특별점검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공공기관 채용비리 혐의 적발 건수는 총 2234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44건이 수사 의뢰 대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수사의뢰 대상 44건을 포함해 총 2234건의 지적사항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정규직과 비정규직, 전환직 등을 아우르는 전반적 채용 현황을 조사한 데 따른 수치다.
정부는 44건에 대한 수사의뢰와 더불어 오는 22일까지 추가적인 현장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는 부처 건의, 제보 사안 등을 통해 19개 심층 조사 대상기관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채용비리 44건 수사의뢰와 관련 "공공기관 채용비리는 공정사회, 공정경쟁 환경 조성을 위혐하는 걸림돌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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