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에서 한방 의료가 화두로 떠올랐다.
지난 10일 오후 1시 경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대한의사협회 국민건강수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집회가 열렸다. 이날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에서 비대위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계의 목소리를 무시하고 정책을 강행해서는 안된다"고 날을 세웠다.
특히 이날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은 "한방요법사들이 엑스레이 등 의료기기에 눈독을 들이는 건 한방사로 한계를 느껴 의사 코스프레를 하기 위함"이라고 꼬집었다. 여기에 "문재인 케어에 포함된 생애주기별 한방서비스는 정당성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이 소장은 "한의사 대상 의학 교육을 하는 의사들은 반성해야 한다. 의학은 있어도 양의학은 없다"면서 "한방 의료기기 관련 법안을 공동발의한 의원들은 상식적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케어 반대 집회에서는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문재인 케어) 원점 재검토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 불허가 등이 주요 쟁점으로 논의됐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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