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산불 열흘째 두 번째...누리꾼 “방화 가능성 조사해야”
기장 산불 소식이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벌써 두 번째다. 방화 가능성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32분께 부산 기장군 기장읍 서부리 수령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산불이 났다. 오후 2시 30분 현재 임야 600여㎡가 불에 탔다.
소방헬기 1대와 산림청 헬기 2대가 산불이 번지는 것을 막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소방관 40여 명과 진화장비 10여 대를 보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지난 2일 기장 산불 발생 후 두 번째 발화에 주민들은 ‘왜 이렇게 산불이 자주 나는 것이냐’며 분개하고 있다.
이와 관련 12일 국토교통부는 교통정보센터 SNS를 통해 “부산 기장군 기장읍 수령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라며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주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 기장에서는 앞서 지난 2일 오후에도 산불이 발생해 주민 한 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기장 산불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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