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1월 18일부터 둥지를 옮기는 제2여객터미널은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2009년 시작한 인천공항 3단계 건설사업은 급증하는 항공수요 증가에 대응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예산 총 4조9천억원을 들인 대규모 사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제2여객터미널 개장으로 수용 가능 여객이 기존 5400만명에서 7200만명으로, 처리 가능 화물이 450만t에서 5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2여객터미널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대한항공을 비롯해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 등 스카이팀 소속 4개 항공사가 입주한다. 이에 따라 오는 1월18일부터 4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탑승객은 기존 제1여객터미널이 아닌 제2여객터미널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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