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본격화…12일 후보추천위 구성

김보미 기자

입력 2017-12-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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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가 본격화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12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공익이사 3명, 외부인사 2명 등 총 5명으로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외부압력을 배제하고 오롯이 회원사들의 뜻으로만 협회장을 뽑는다는 원칙에 따라 추천위원들의 명단은 공개하지 않습니다.

회장후보추천위는 앞으로 세부 일정을 확정짓고 차기 협회장 선거 절차에 들어갑니다.

이달 말부터 2주간 후보자 공모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순경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복수 후보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차기 협회장은 1월 말 임시총회에서 증권사 56곳, 자산운용사 169곳, 선물사 5곳, 부동산신탁사 11곳 등 총 241개 정회원의 자율투표로 결정됩니다.

투표권은 회원사 1개당 한 표씩 40%, 회비분담률에 따라 가중치를 둬 추가배정된 60%로 각각 구성됩니다.

한편, 지금까지 차기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인사는 정회동 전 KB투자증권 사장과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사장, 권용원 현 키움증권 사장 등 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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