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한 1대 0, 北리영철 자책골…"목숨이 걱정된다" 농담섞인 우려도

입력 2017-12-12 18:16   수정 2017-12-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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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한국 북한 전에서 북한 선수의 자책골이 발생하면서 네티즌들의 농담섞인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오늘(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 동아시안컵 한국과 북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19분 경 북한 선수 리영철이 자책골을 기록하며 한국이 1대 0으로 앞서나가게 됐다.

리영철의 자책골에 네티즌 사이에서는 농담 조의 걱정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박**)리 씨가 골 넣은거 보자마자 쟤 목숨이 젤 걱정되더라" "(적*)자책골 넣는 순간 표정 보니 내 마음이 아프다. 아오지탄광 가면 안되는데"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북한 정권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북한 선수의 실책에 안타까움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북한을 맞아 3-4-3 포메이션을 채택했다. 공격수로는 진성욱을 중심으로 김민우와 이재성이 가세했으며 미드필더로는 김진수, 정우영, 이창민, 고요한이 출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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