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승호 PD의 MBC 사장 취임을 축하했다.
최근 박원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승호 PD의 MBC 사장 취임을 축하합니다. 사회악을 파헤치고 대안을 제시할 PD수첩의 귀환을 기대합니다"라고 적었다.
MBC는 지난달 13일 김장겸 사장의 해임과 함께 파업을 마무리 했다. 신임 사장으로는 최승호 전 ‘PD수첩’ PD가 선임됐다.
이와 함께 제작이 중단됐던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등 예능 프로그램이 정상화됐다. 또 MBC의 간판 시사프로그램이었던 ‘PD수첩’은 `MBC 몰락, 7년의 기록`이라는 내용으로 돌아왔다.
PD수첩 제작진은 12월 5~6일 전국 2000명 시청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MBC는 국민이 가장 신뢰하지 않는 두 번째 방송사다. 앵커 신뢰도 조사에선 배현진 아나운서가 불신도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현상은 세월호, 국정농단, 탄핵 등의 고비마다 진실을 외면하며 사회적 흉기로 작동한 탓이라는 자성의 목소리가 높다. (사진=박원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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