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겨울 최강추위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는 느낌인데요.
추위를 누그러뜨려 줄 이색 방한용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요새는 핫팩을 주머니에만 넣고 다니는 게 아니라 등과 배는 물론 발에도 붙입니다.
<인터뷰> 노유정 직장인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출퇴근 할 때 항상 발이 너무 시려웠는데요. 붙이는 핫팩 쓰니까 뜨거울 정도로 따뜻해서 잘 애용하고 있습니다.”
저온부터 고온까지 온도조절이 가능한 발열조끼는 야외활동이 많은 남자들에게 인기입니다.
일명 ‘바르는 뽁뽁이’로 불리는 단열에어캡은 난방비를 줄일 수 있어 겨울 필수템이 됐습니다.
페인트칠하듯 유리창에 바르기만 하면 바깥의 찬 기운을 막아주는데다 시트지를 붙인 것처럼 깔끔합니다.
<인터뷰> 문정현 티몬 리빙본부 생활팀장
"붙이는 뽁뽁이보다 설치가 편리하다보니 최근에는 바르는 뽁뽁이가 잘 팔리고 있습니다. 이미 3천개가 팔렸고요. 방한용품 전체 매출 또한 지난해 대비 30%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겨울철에도 따뜻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귀마개 헤드셋’과 배달의민족 특유의 감성을 담아 마스크, 양말 하나도 재밌게 만든 방한용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올해 난방 가전은 북유럽 스타일의 전기히트와 침대패드라고 해도 될 만큼 모던한 전기장판 매출이 크게 뛰었습니다.
<인터뷰> 이정달 이마트 가전담당 매니저
"작년에 비해 20% 신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고객반응이 좋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이색 방한용품들이 따뜻한 온기와 함께 웃음까지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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