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절친` 정재형 향한 애정 "네가 있어 참 좋다"
엄정화 "정재형과 결혼하라고?..우린 21년 지기"
엄정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JTBC ‘한끼줍쇼’에 절친 밥동무 엄정화와 정재형이 출연해 한 끼에 도전했기 때문.
엄정화는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절대 동안미모에 팬들도 시청자도 ‘부럽다’는 반응이다.
전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방배동에서의 추억을 되새겼다. 강호동이 “방배동하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나?”라고 묻자 엄정화는 “20대 초반에 클럽을 갔다가 방배동 카페골목에 들리곤 했었다”며 수줍게 고백했다. 또한 당시 유명했던 카페 상호명까지 언급하며 엄정화는 옛 추억에 푹 빠졌다.
엄정화와 함께 출연한 정재형은 이날 시민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까봐 유난히 걱정했다. 이에 엄정화는 정재형의 트레이드마크인 웃음소리를 흉내 내면서 “너는 ‘홍홍홍’ 하고 웃어”라며 현실 친구다운 조언을 했다. 또한 강호동은 “엄정화 친구라고 해”라고 조언해 정재형을 당황하게 했다.
엄정화, 정재형은 은 21년 절친으로 서핑 등 취미활동도 같이 즐기는 사이다.
이날 강호동은 엄정화와 정재형을 보자마자 "둘이 루머가 많다, 사실상 연인이라고 하더라"고 질문을 던졌고, 엄정화는 "이럴거면 결혼하라고 하더라"며 두 사람을 둘러싼 열애설에 이야기했다.
그러자 강호동은 "혹시 두 사람 썸 타다가 헤어진거냐"면서 "뭔가 가슴이 콩닥거리는 것은 없었냐"고 질문했다. 정재형은 "그런거 전혀 없었다, 내 스타일 아니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강호동은 "엄정화인데 말도 안 된다"며 정재형의 답변에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이날 엄정화는 새 앨범에 이효리와 함께 작업한 노래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이효리가 ‘한끼줍쇼’에 출연해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며 엄정화를 자극 했다. 이에 엄정화는 “효리는 몇 프로 나왔어요? 은근히 경쟁의식 생기네”라며 경계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엄정화는 이날 목사 아버지와 어머니, 강도사 아들이 사는 집에서 한끼를 먹었는데 갑자기 엄정화는 눈물을 참지 못했고, 갑작스러운 눈물에 당황한 강호동은 “왜 운 것이냐”고 물었고 엄정화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이 단란하게 모여서 식사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 항상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만 겪어왔다”며 눈물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엄정화는 14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엄정화가 이날 올린 게시글은 앞서 정재형이 자신의 SNS에 엄정화에 대해 쓴 글을 리포스팅한 것이다.
정재형은 해당 글을 통해 “여린마음으로 감성으로 또 음악에 대한 간절함과 노력으로 그녀의 음악은 늘 마음을 채우고 움직이게 한다! 고맙고 든든하다 친구!”라고 우정을 과시했고, 엄정화 역시 정재형의 우정에 "재형아. 너가 있어서 참 좋다 난"이라는 글로 화답해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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