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끼줍쇼’ 엄정화가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엄정화와 정재형이 출연해 서울 방배동에서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목사 가족의 집에 들어가게 된 엄정화는 가족끼리 식탁에 앉아 상황극을 펼치는 ‘한끼 극장’을 보며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가족이 기도를 올리는 장면을 보며 엄정화가 흐느끼지 강호동은 “눈물도 맥락이 있어야지 왜 우냐”며 의아해 했다.
알고 보니 엄정화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이처럼 단란한 가족의 분위기를 느껴보지 못했던 것. 엄정화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가족끼리 모여 식사하는 모습을 처음 봤다”며 “드라마나 작품에서 해보긴 하지만 그냥 대본대로 하는 것 뿐이니까..”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엄정화는 간 이식 수술을 받고 죽을 고비를 남긴 아들의 사연에 또 한번 눈물을 쏟았다.
엄정화는 “어머니도 아버지도, 가족 모두가 믿음과 확신이 있어서 잘 된 것 같다”며 가족을 응원했다.
엄정화 아버지 (사진=JT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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