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에 대한 검찰의 징역 25년 구형에 정치계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오늘(14일) 검찰은 법원에 최순실 씨에 대한 징역 25년 형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각각 환영 입장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갖고 "최순실 씨에 대한 검찰의 징역 25년 구형은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질서를 유린한 죄에 상응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 씨는 더 늦어지기 전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역시 징역 25년 구형에 강경한 어조로 힘을 보탰다. 최석 대변인은 오후 4시 경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한 최순실 씨에게 걸맞는 중형이라고 본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더불어 "(검찰은)국민이 준 권한을 최순실에게 넘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역시 흔들림 없는 구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징역 25년 형을 구형받은 최순실 씨에 대해 법원은 내년 1월 중 1심 판결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