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뉴욕증시 3대 지수 사상 최고

입력 2017-12-18 06:22  




우리 시간으로 지난 주 토요일에 마감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약 143포인트 상승한 24651.74에 거래 마쳤습니다. 편입된 30개 종목 중에 26종목이 오르면서 좋은 흐름 나타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7% 오르며 3대 지수 중 가장 큰 상승폭 나타냈고요, S&P500지수도 2675.81,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습니다. 금융주와 헬스케어, 그리고 테크 관련주들이 적어도 1%씩 오르면서 증시 오름세를 주도했다는 평가입니다.
한편 기존 세제안에 반대하던 공화당의 마코 루비오 상원 의원이 절충안을 지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었죠, 이 보도가 나온 뒤에 세제개편안 표결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번세제개편안 합의안이 통과되면 법인세율이 기존 35%에서 21%로 파격적으로 인하되는데요, 이에 따라 기업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간으로도 간단하게 살펴보고 가시면요, 먼저 다우지수, 주간으로 1.3% 올랐습니다. 4주 연속 오름세 이어가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스닥도 확인해 보시면요, 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S&P500 지수도 역시 4주 연속 상승장 기록했습니다.
-> The Dow and S&P posted their fourth consecutive weekly gains, while the Nasdaq snapped a two-week slide.



[유럽증시] 브렉시트 협상·美 세제개편 우려…혼조 마감

현지시간 15일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전망과 미국의 세제개편안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이 지난 주 금요일 브렉시트 2단계 협상 착수를 공식 승인했죠, 하지만 아직 어려운 협상 단계가 많이 남아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전망은 다소 불투명해 보입니다. 더불어 세제개혁 기대감에 강세를 보여줬었던 유럽 은행주들 역시 개편안 처리 과정이 난항을 겪을 수도 있다는 예상에 따라 일제히 하락하면서 증시 내림세를 이끌었습니다.
먼저 범유럽스톡스600지수는 0.19% 떨어지며 388선에서 종가 마쳤습니다. 특히 소매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는데요, H&M이 실망스러운 판매 실적을 내놓으면서 장중 15%나 급락했고, 명품 기업인 살바토레 페레가모 역시 8% 가까이 빠지기도 했습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닥스 지수는 0.27% 오른 13103.56으로 장 마감했습니다. 반면에 프랑스 꺄끄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5% 떨어진 5348.3으로 폐장했습니다.




[중국증시] 인민은행 금리 인상…2거래일 연속 하락세
[일본증시] 통신주 하락·엔화 강세…4거래일 연속 조정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금리 인상 여파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 전 거래일보다 0.8% 떨어지며 3266.14에 거래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날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으로 대응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20일까지는 중앙경제공작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진핑 2기 지도부 출범 후 첫 해 경제 기조를 결정하는 만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이어서 4거래일 연속 조정을 받고 있는 일본 확인해 보시면요,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62% 내린 22553.22엔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대형 통신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요, 전일에 라쿠텐이 휴대전화 사업에 참가하겠다고 발표하자 경쟁 심화 우려 속에 소프트뱅크, NTT 도코모(4.6% 하락) 등이 많이 떨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더불어 엔화도 강세를 보였는데요, 이 때문에 수출주들이 다소 부담을 느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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