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1년 전 5대 시중은행장은 올해 집값이 15%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예측에서 가장 나쁜 추세 자체를 정반대로 내다봐 5대 은행장의 예상을 믿고 부동산을 팔았다면 엄청난 손실을 가져다줬습니다.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주말 한국은행이 올해 11월까지 부동산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를 알 수 있는 통계를 발표했는데요. 주요 내용을 말씀해 주시지요.
-한은, 올해 11월말까지 부동산 동향 발표
-지역별 차별화 속에 전국 평균 1% 상승
-상반기 ‘강한 상승’, 4Q 들어 ‘소강 국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 효과 나타나
-강남 4구의 아파트 가격 4.8%, 최대 상승
우리나라 이외에 세계 부동산 시장은 올해 어떻게 움직였는지를 말씀해 주시지요.
-IMF ‘세계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 발표
-미국 등 대부분 국가, 사상최고치 경신
-신조어, ‘housuphoria’=house+uphoria
-PIR 등 부동산평가지표도 ‘거품’ 시그널
-한국 교포 주거지, 가장 빨리 올라 주목
한국과 세계 부동산 시장이 올해도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마 1년 전 이맘때 발표한 예상은 비관적이었지 않습니까?
-글로벌 주택시장, 8년 만에 ‘GHC’ 경고
-GHC는 Great Housing Crash의 첫 글자
-트럼프 당선 전후 세계 주택시장 찬바람
-작년 11월, 박근혜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
-5대 은행장, 올해 집값 15% 정도 폭락 예상
-예상 맞았으면 올해 부동산 최악의 해 됐을 것
우리도 그렇고 전 세계적으로도 올해 부동산 가격 예상이 왜 이렇게 많이 틀렸습니까?
-‘그린스펀 독트린’보다 ‘버냉키 독트린’
-통화정책 관할대상에 부동산 포함시켜
-‘부의 효과’로 위기로 침체된 경기회복
-세계와 한국경기 회복 속 물가는 안정
-각국 중앙은행, 올해도 금융완화 기조
중요한 것은 내년에는 우리와 세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점인데요. 주요국의 통화정책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내년 선진국 통화정책 기조, 완만한 긴축
-Fed, 정책금리 인상과 자산 매각 지속
-ECB, 내년 1월부터 월 한도 300억 유로
-캐나다, 영국 중앙은행 정책금리 인상
-한국은행, 올해 마지막 회의에서 금리인상
내년을 앞두고 각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일제히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얼마나 올랐습니까?
-내년 경기대책 우선, 통화정책->재정정책
-재정적자->국채발행 증대->국채금리 급등
-미국 모기지론 금리, 1년전대비 60bp 상승
-한국 주택담보 대출금리, 100bp 이상 상승
-다른 국가 주택담보대출금리, 동반 상승세
내년은 우리 입장에서 특별한 한 해라고 하는데요. 특히 강남 지역 부동산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2년 전 해리 덴트 ‘인구 절벽’ 필독서 화제
-10년 전에도 ‘버블론’, 한국에서 인기 끌어
-18년 이후 인구절벽->한국 부동산값 침체
-강남 아파트 가격 하락폭 클 것으로 전망
-현 정부 부동산 대책과 맞물려 비관론 고개
그렇다면 내년에 실제로 이런 상황이 발생할 것으로 보십니까? 1년 전 은행장의 예측 대실수처럼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데요.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해리 덴트, 인구통계학적 기법에 너무 의존
-08년 이후 버냉키 독트린. 덴트 신뢰 떨어져
-한국과 세계 부동산, 내년에 용도별 차별화
-주거용 부동산, 금리 부담으로 조정 국면
-상업용 부동산, 중심 지역일수록 ‘상승세’
-SOC부동산, 트럼프 뉴딜과 일대일로로 유망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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