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산 신약개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AI 센터) 설립 추진단을 출범합니다.
18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서울 방배동 협회관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가 전세계 의약품 시장 점유율이 1%에 불과한 상황에서 인공지능을 적극 활용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국산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는 게 협회의 복안입니다.
원 회장은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하면 신약개발 성공률은 높이고 비용과 개발 기간은 줄일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제약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협회는 내년 1월부터 범부처 AI 센터 추진단을 출범하고, 약 1년 동안 센터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 사무실 마련 등 준비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초대 추진단장에는 이동호 전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이 추대됐습니다.
이 외에도 협회는 내년 국내 제약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를 더 확대하기 위해 유럽과 일본. 중국은 물론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파머징 국가까지 정부부처 및 제약협회와 사업 교류를 더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부터 협회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윤리경영 표준인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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