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에미넴이 4년 만에 8번째 정규 앨범 [리바이벌(Revival)]을 12월 15일 디지털 발매했다.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싱글 차트 14위를 기록한 리드 싱글 ‘워크 온 워터(Walk On Water)’에는 글로벌 슈퍼스타 비욘세(Beyonc?)가 피처링으로 참여하였으며 그 외에도 앨범 [Revival]에는 영국의 실력파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이 참여한 ‘River’, 핑크(P!nk)가 참여한 ‘Need Me’가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스카일라 그레이(Skylar Grey), 앨리샤 키스(Alicia Keys), 켈라니(Kehlani)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며 더욱 풍성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에미넴은 이번 앨범에 대해서 “[Revival]은 소수의 힙합 팬뿐 아니라 대중을 위한 음악을 만들기 위해 조금 더 다양한 것을 시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히며 이전과 달라진 자신의 생각과 음악적 의의에 대해 고백했다. 더불어 데뷔 앨범 [The Slim Shady LP]부터 함께한 힙합계의 거물 닥터 드레(Dr. Dre)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프로듀서이자 힙합을 메인스트림으로 올려놓은 전설의 프로듀서 릭 루빈(Rick Rubin)과 ‘Love The Way You Lie’를 히트시킨 장본인 알렉스 다 키드(Alex da Kid) 또한 참여하면서 기존 에미넴의 개성을 뚜렷하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대중적인 사운드를 모두 담아냈다.
한편, 에미넴은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앞서 지난 10월 2017 BET 힙합 어워드에서 미 대통령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를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대중과 외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지난 8일 두 번째 싱글로 공개한 ‘Untouchable’을 통해 인종 차별 문제를 다루면서 사회적 측면의 문제를 자신의 음악으로 표현해내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앨범 [Revival]은 디지털 발매에 이어 오는 12월 26일 전국 음반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에미넴 ‘리바이벌’ (사진=유니버설뮤직)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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