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의 빈소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종현의 빈소는 당초 건국대학교병원에 마련될 예정이었으나, 19일 새벽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샤이니 종현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서울 강남 경찰서는 19일 오전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수사결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명백해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현의 친누나 김 모씨는 하루 전, “동생이 자살을 시도한 것 같은데 연락이 안되고 있다”며 “카카오톡으로 유서를 받았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종현은 친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다” “나를 보내달라” 등의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지난 16일에도 누나 김씨에게 우울증으로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종현의 유가족과 소속사 SM엔터테이먼트는 차분히 장례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발인은 21일 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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