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집단 사망이 발생한 가운데, 유가족들의 증언에 이목이 쏠린다.
이대목동병원 사망한 신생아 유가족들은 18일 방송된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인큐베이터가 열려있었다”며 병원의 멸균 관리 시스템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한순간에 아이를 잃은 한 아버지는 “아프지 않은 애들이 한순간에 죽었다”며 “생명이 그렇게 쉽게 죽어지냐”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숨진 신생아 3명은 중환자 1실 인큐베이터에 있었으며, 세균 감염 조사를 받은 세 아이의 인큐베이터가 열려있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인큐베이터 개방에 의문을 가진 유가족이 병원 측에 수차례 문의했음에도 ‘온도가 높다’, ‘수유를 했다’, ‘별일 아니다’라는 식으로 넘겼다고 전했다.
이후 병원 측은 위급 사항에도 유가족에게 “미숙아한테 으레 있을 수 있는 이벤트”라는 등 주먹구구식 수습으로 논란을 초래했다.
한편, 이대목동병원은 의료과실 여부와 관련해 경찰 압수수색을 받는 상황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