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화재 전후로 대전 충남 밤새 무슨 일이?

입력 2017-1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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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화재, 알루미늄 제조공장서 화재...소방차 15대 투입 진화
서산 알루미늄 공장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대전충남 밤사이 잇단 화재…인명피해 없지만 재산피해 속출



서산화재 소식이 전해져 그 배경에 관심이 뜨겁다. 충남 서산 알루미늄 제조공장서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 소방차 15대가 투입돼 진화했다.

서산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산화재 뿐 아니라 밤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지난 19일 오후 11시 33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정비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에 의해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은 435㎡와 정비 기계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0시 44분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논산 나들목 인근에서 4.5t 트럭이 불에 타 6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계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후 8시27분께는 충남 서산시 지곡면 한 부품업체 야적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50여 분 만에 초기 진화를 마치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이날 서산 화재는 야적장 120㎡에 쌓인 알루미늄 폐자재 6t을 태운 것으로 조사됐다.

서산화재 다음 날인 20일 오전 2시 45분께는 대전 둔산동 서구 한 음식점 주방에서 불이나 27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5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음식물이 타면서 발생한 화재로 조리도구 등이 소실됐다"고 설명했다.

서산화재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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