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명 통일"..로엔, '카카오엠'으로 사명 변경

<박성훈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

카카오의 콘텐츠 자회사 로엔엔터테인먼트가 회사 이름을 `카카오엠(M)`으로 바꿉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20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밝히며, "종합콘텐츠기업으로 브랜드를 강화하고, 핵심계열사로서 앞으로 콘텐츠 사업 확대를 통한 카카오의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를 가져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사업 부문인 Music(음악)·Melon(멜론)·Media(영상)에 모두 들어간 M을 붙인 이름으로, 음악 산업의 본질을 지키면서 종합 미디어 브랜드 확장까지 고려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함께 회사 슬로건도 `즐겁게 해주다`는 뜻의 `We Entertain(위 엔터테인)`으로 정했습니다. 회사 이름 변경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통해 확정될 예정입니다.

박성훈 로엔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카카오 패밀리가 된 지난 2년여 동안 종합콘텐츠기업으로 거듭났다"라며 "위 엔터테인`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내외 사람들을 즐겁게 할 다양한 영역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