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인공지능(AI) 비서인 `빅스비` 개발을 주도한 이인종 무선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이 퇴사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최근 임직원들에게 `가장 노릇을 제대로 하기가 어려워 지난 7월부터 사의를 밝힌 뒤 퇴사를 최종적으로 결정했다`는 취지의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부사장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에서 컴퓨터공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지난 2011년 삼성전자에 상무로 입사해 IM부문 무선사업부 B2B 개발팀장과 개발1실장 등을 지냈습니다.
특히 보안솔루션 `녹스`, 모바일 간편결제 `삼성페이` 등의 개발을 주도하고, 최근 빅스비 개발팀장을 겸임하면서 관련 사업을 총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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