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일본 도쿄 아지노모도 본사에서 `즉선분말스프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박준 농심 대표이사와 아지노모도 니시이 다카아키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년 상반기 경기도 평택 농심 포승물류센터 부지에 분말스프 공장 설립에 착공한단 계획입니다. 201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자본금은 130억원으로 농심과 아지노모도사가 49대 51의 비율로 출자합니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농심이 보노스프를 국내에 판매하기 시작한 2006년부터 시작됩니다. 보노스프는 끓는 물을 붓고 젓기만 하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즉석스프로 최근 5년간 약 3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한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박준 농심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 체결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국내 즉석스프 시장에 대비하고, 역사와 전통이 있는 양사의 노하우를 교환해 좋은 시너지효과가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아지노모도사는 1909년 설립한 대표적인 종합식품기업으로 조미료로 시작해 바이오, 의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글로벌기업입니다. 연 매출은 10조원 규모, 이 가운데 스프류는 일본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력과 브랜드파워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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