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차단, 이산화탄소 배출 등에 관한 정부, 지자체, 교육기관의 전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른보다 호흡량이 많을 뿐 아니라 호흡기가 미처 발달하지 않아 더욱 큰 피해가 발생하기에 단순한 대책보다는 다각도로 대책이 필요하다는 대기환경전문가의 조언이다.
초등학교 미세먼지는 공기청정기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공기청정기는 이산화탄소 제거가 불가능하고 효용범위가 제한되며 관리 부실로 가동율이 30%밖에 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복합적인 대안이 필요한데, 그 일환으로 실내로 유입되는 미세먼지와 빗물을 차단하며 자연환기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창문형 환기장치가 필요하다고 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의회 한 시의원은 관내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비올라창플러스`를 시범설치하여 복합적인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시의회 최조웅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현재 우리나라 학령인구는 840만명 정도로 미취학아동을 포함하면 대략 총인구대비 20%가 조금 넘는 선이지만, 이들은 우리 미래의 전부가 될 미래자산입니다." 라고 밝혔다.
또, "조금 더 전문적인 민간업체와의 협력과 조언을 통해, 학교에 대한 전문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예산에 반영하였으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낳았지만 우리모두가 돌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미래 100%이기 때문이죠." 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고정호 기자
jhkoh@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