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안개로 인해 인천공항 항공편이 무더기로 지연된 가운데, 미세먼지와의 연관성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23일 "자욱한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중단된 상태"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착륙 예정이던 비행기들은 모두 회항했으며, 현재 인천공항에는 이륙을 앞둔 비행기 100여 대가 순서를 기다리며 대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인천공항 비행기의 이착륙을 방해한 안개는 최근 기온이 상승하며 인천 등에 집중된 미세먼지가 더해지며 더욱 자욱해진 것으로 관측하기도 했다.
현재 인천을 포함해 서울, 경기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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