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이 먼저 떠나보낸 아들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린 사연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방송된 JTBC `님과 함께`에서 박원숙은 가상 남편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임현식의 장녀인 임남실 씨의 집을 찾았다.
이날 박원숙은 출산을 앞두고 병원을 찾은 임남실 대신 임현식의 손주 보기에 돌입했다. 한참을 아이와 고군분투하던 박원숙은 간신히 아이 재우기에 성공했지만 잠든 아이를 보고 뿌듯해 하는 것도 잠시 눈물을 보였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녀는 "그냥 내 아들 생각도 나고. 우리 손녀하고도 그런 자장가를 부르면서, 등 긁어주면서…"라며 쉽사리 말을 잊지 못했다.
이어 "몇 번도 못해 봤지만 (손녀를) 재우고 그랬을 때 내가 자장가도 불러주고 그랬던 생각이 울컥 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원숙은 지난 2003년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었으며, 며느리의 재혼으로 손녀와 떨어져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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