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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던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나고 26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과 홍콩 등의 아시아 시장에서는 성탄절을 맞아 증시가 휴장했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난 22일 마감한 뉴욕증시를 정리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2일 금요일,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일제히 소폭 하락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11% 떨어진 24754.06에서 거래 마쳤는데요, 나이키가 2.3% 빠지면서 지수 내림세를 주도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08% 밀렸고요, S&P500지수는 약보합세를 기록하면서 2683선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주간으로는 좀 다른 양상을 나타냈는데요, 먼저 다우지수는 지난 한 주간 0.4% 오르며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도 2주 연속 상승장 이어갔는데요 지난 한 주간 소폭 탄력을 받은 모습입니다. S&P500지수도 한 주 동안 0.3% 오르며 다우와 마찬가지로 5주 연속 랠리를 펼친 것,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세제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1개월 만에 그의 최대 입법 과제였던 "세제 개혁"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법인세가 기존 35%에서 21%로 아주 대폭 인하되는 내용이 담겨있는 세제개편안 처리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올 하반기 계속 상승세를 이어왔었죠, S&P500지수는 올들어 현재까지 19.9% 올랐고요, 다우와 나스닥도 각각 25.4%, 29.4% 탄력을 받았습니다.
바로 이어서 지난 주 상품시장 동향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국제유가부터 살펴 보시면요, 유가는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큰 폭으로 움직이지는 않았습니다.
o 서부텍사스산원유가격은 미국의 주간 원유채굴 장비수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배럴당 11센트 상승에 그치며 58.4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o 런던 아이스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도 배럴당 35센트 오른 65.25달러에서 장 마쳤는데요,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그동안 가동이 중단됐던 북해 송유관 재개가 이번 주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보고 이 점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o 금 가격은 지난 주 금요일,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한가운데 소폭 올랐습니다. 2월물 금가격은 온스당 0.7% 탄력 받으면서 1278.8달러에서 마감됐습니다.
[유럽증시] 성탄절 이익실현·스페인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
다음으로, 역시나 크리스마스 휴장이 있었던 유럽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22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2가지 이유로 하락 마감했습니다. 먼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이익실현에 나서며 내림세가 두드려졌습니다. 다음으로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선거에서 분리 독립파가 승리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스페인 정치의 불확실성이 심화됐고, 이 여파로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부담감을 느꼈다는 평가입니다.
독일 닥스 지수는 13072선에서 거래 마치며 전날보다 0.28% 떨어졌습니다. 스페인과 인접해 있는 프랑스 파리의 꺄끄 지수는 카탈루냐 선거 영향을 받으며 전일보다 0.39%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중국증시] 성탄절 개장…통화정책 긴축 우려에 하락
[일본증시] BOJ, ETF 매입 전망에 상승…26년來 최고치
마지막으로 아시아지역 확인해보겠습니다. 크리스마스였던 25일, 중국 증시는 통화정책 긴축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전장대비 0.5% 조정을 받으며 3280.46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보이다가 하락 반전한 후 마감까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철강과 의료, 전력, 인프라 업종 등이 약세 나타냈고요, 반면에 연말 분위기에 힘입어 주류 등 소비재와 항공주는 강세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일본까지 확인해 보시면요,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16% 오른 22939.18엔에서 종가 형성했습니다. 1992년 1월 9일 이후 약 26년 만에 최고치를 다시 2주 만에 달성한 수치입니다. 일본은행이 상장지수펀드를 매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는데요,
다만 성탄절을 맞아 세계 주요 증시가 휴장을 한 관계로 매수세는 제한됐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에 나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황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국경제TV 전세원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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