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유무선 통신서비스의 품질정보 제공을 위해 2017년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는 음성통화 및 유무선 통신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측정하고, 통신사가 공개한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정보의 정확성도 점검했습니다.
또 지난해와 비교해 무선인터넷 측정시 농·어촌 비중을 30%에서 50%로, 취약지역 가운데 국공립공원 등산로의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먼저 유무선 서비스를 평가할 결과, LTE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133.43Mbps(16년 120.09Mbps)로 지난해보다 11.1% 개선되었으나, 업로드 속도는 34.04Mbps(`16년 41.83Mbps)로 같은기간 18.6% 저하됐습니다.
통신사별로 보면,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163.92Mbps로 가장 빨랐고, KT가 131.03Mbps, LG유플러스가 105.34Mbps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업로드 속도는 각각 38.41Mbps, 30.13Mbps, 33.56Mbps로 나타났습니다.
대도시의 경우 다운로드 속도는 SK텔레콤이 대도시 191.92Mbps를 보여 각각 144.39Mbps, 135.07Mbps로 나타난 KT와 LG유플러스를 압도했습니다.
중소도시의 경우에도 SK텔레콤이 173,40Mbps로 나타나 KT(136.48Mbps)와 LG유플러스(124.94Mbps)보다 빨랐습니다.
농어촌 역시 SK텔레콤이 131.33를 기록해 두 통신사(KT:108.96Mbps, LG유플러스: 58.60Mbps)보다 앞섰습니다
전국 평균으로 봤을 때 SK텔레콤이 163,92Mbps, KT가 131.03Mbps, LG유플러스가 105.34Mbps의 속도를 보였습니다.
다만 업로드의 경우 대도시에서 SK텔레콤이 45,22Mbps KT가 35.74Mbps, LG유플러스가 44.79로 나타나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정부는 올해 5CA 등 주파수를 묶는 기술(CA)이 발달해 다운로드 속도는 개선됐으나, 업로드의 경우엔 지난해 2CA가 대도시부터 구축이 이루어지고 있어 농어촌 측정이 확대된 이번 조사에서느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3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농어촌 지역 측정 확대로, 지난해 16년 5.59Mbps에서 올해 5.24Mbps로 소폭 낮아졌습니다.
와이파이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상용와이파이의 경우 264.86Mbps(16년 144.73Mbps)로 같은기간 83% 개선됐으며 공공와이파이도 286.73Mbps(16년 115.98Mbps)로 101.1% 빨라졌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이동통신 3사가 타통신사 이용자에게도 개방한 상용와이파이의 경우, 자사이용자에게 제공되는 와이파이와 이용자 체감 품질차이는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품질이 미흡했던 지하철 객차의 경우 기가급 AP(Access Point)로 교체하고, LTE를 기반 서비스가 시작돼 전송속도가 5.44Mbps 에서 51.53Mbps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선인터넷 6개 기업의 500M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469.31Mbps였고, 업로드는 434.84Mbps이며, 1Gbps급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873.81Mbps, 업로드는 841.06Mbps로 측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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