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영양주사제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검출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7-12-2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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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에서 수거한 지질영양주사제에서 사망한 신생아의 혈액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균이 검출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음식 섭취가 어려운 환자에게 지방산과 열량을 공급하기 위한 주사제인 지질영양주사제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망한 신생아들이 모두 중심정맥관을 통해 지질영양 주사제를 투여받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해 주사제 준비 단계에서 오염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또, 병원을 옮기거나 퇴원한 신생아 12명 가운데 9명의 환아와 신생아 중환자실의 환경검체(인큐베이터, 모포 등)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의료기관에 신생아중환자실 등 병원감염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하고, 신생아중환자실 안전점검 실시 결과에 따라 신생아중환자실의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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