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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다시 2%대에 머물 거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이 3.1%로, 내년은 2.8%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성장률 하락의 원인으로 한경연은 건축 허가면적 감소와 부동산 규제, SOC 예산 축소 등 건설을 중심으로 투자 증가세 둔화를 꼽았습니다.
또 민간 소비와 수출의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금리 인상과 가계 부채, 한미 FTA 재협상, 북핵 등이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경연은 또 최저임금이 크게 올라도 환율 하락과 성장세 둔화 등의 영향으로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2.0%에서 1.7%로 낮아질 거라 전망했습니다.
내년 경상수지는 여행, 운송 등 서비스 수지의 약화로 올해 770억 달러에서 765억 달러로, 원달러 환율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 영향으로 1,110원에서 1,075원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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