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이 버스와 승강장을 덮쳐 부상자 4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 인근을 지나던 시민 2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인근 건물 철거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시민안전감시센터 대표는 과거 한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국내 크레인 중 대부분은 값싼 중국산을 특히, 국제적으로 공인도 안된 중국산이 대량 많이 수입된 것이다. 지난 한해 동안 봐도 1천60대 타워크레인이 수입됐는데 그 중 70%가 다 중국산이다. 그러다 보니 여러 가지 강도면, 이런 것들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도심 주택가에도 공사 현장이 많고 타워크레인에 대한 의존도가 갈수록 증가한다. 타워크레인 업체들이 영세하고 장비 임대료만 해도, 20년 된 장비 임대료를 지금도 받고 있으니까 노후 장비나 체계적 유지 관리가 전혀 안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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