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닥, 연중 최고 ‘798선’ 돌파 ... 코스피, 1%대 상승
2017년의 마지막 거래일,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 속에 상승 탄력을 키워갔습니다.
전 거래일보다 1.26% 상승한 2467.49 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이 1797억, 기관은 318억원을 매수했고, 개인만이 214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장 후반 상승폭을 키워가더니 종가 기준 연중 최고로 마감했습니다.
전일보다 0.82% 상승한 798.42 포인트를 기록하며, 지난달 23일의 종가 796.80 포인트를 넘어섰습니다.
개인만이 669억원을 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146억, 외국인은 389억원을 동반 매도했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3.24% 상승하며 254만8천원, SK하이닉스도 1.86% 오른 76500원에 마치는 등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대규모 공사 소식을 전한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건설 업종도 견조했고,
전날 크게 빠졌던 조선주들도 반등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수주 소식에 4.7% 상승, 현대중공업은 3.72% 반등했습니다.
한편,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비롯한 특별법 제정을 검토한단 소식에 관련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6원 내린 1070.5원에 마감하며 3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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