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사면 된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실시간 검색어 조작을 실제로 느껴봤다고 털어놓은 발언이 새삼 화제다.
정봉주는 과거 방송된 종편 채널A ‘외부자들’에 출연해 “지난 2011년도에 실검 조작을 느껴봤다. 당시 진행하던 팟캐스트 방송이 오전 12시에 업데이트 되는데 새벽에 실검에 나타났다 금방 사라지는 것을 여러 번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봉주는 “다음에서는 계속 상위권이었다. 그런데 네이버에서는 인위적으로 없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함께 출연했던 대학교수 진중권은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다음은 ‘좌음’이라고 불린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이 모여 있어서 검색어에 오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네이버는 보수적인 사람들이 많다. 자연스럽게 검색어에서 사라진 것이다. 실검을 조작한다는 이야기는 근거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29일 정봉주 전 의원을 포함해 6천 444명에게 특별사면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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