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 추돌·2차 사고로 '2명 사망'…1차 가해차 뺑소니

입력 2018-01-01 17:35  

1일 오전 3시 12분께 경남 양산시 북정동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15.8㎞ 지점에서 부산 방향으로 가던 산타페 승용차가 앞서 달리던 또 다른 산타페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추돌을 당한 산타페에 타고 있던 이모(15) 양이 숨졌다.

피해 차량 일행으로 다른 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모(65·여) 씨는 사고가 나자 차에서 내려 현장을 살펴보다 근처를 지나던 또 다른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피해자 일행은 차 2대에 나눠 타고 기도원에 다녀오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추돌사고를 낸 산타페 승용차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를 버리고 달아났다.



차적조회로 경찰은 가해 차량 차주 인적사항을 확인했다.

경찰은 차주가 아닌 차주 가족 중 1명이 운전하다 사고를 내자 달아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연고지 등을 중심으로 가해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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