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극복` 조경수 "하루에 담배 4갑, 양주 3병 마셔"
`아침마당` 조경수, 대장암 극복 과정 공개 "몸무게 20kg 줄었다"
조경수 대장암 치료 소식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가수 조경수가 대장암 3기를 알게 된 과거를 한 방송에서 언급한 것.
조경수는 이 때문에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실검 상위권에 등극한 상태다.
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화요초대석에는 암을 극복한 스타들이 출연했으며 조경수는 대장암 3기를 발견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배우 조승우와 조서연의 부친이자 197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인 조경수는 이날 대장암 3기로 고통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다리가 저려도 보통 저린게 아니다. 혈변으로 피가 다 빠져나가니까 다리가 저렸던 것"이라며 "소견서를 써서 큰 병원에 갔는데 대장암 3기에서 4기로 가는 순간에 있다고 하더라. 그 사진을 못보겠더라. 너무 징그러웠다"고 고백했다.
조경수는 이어 "담배하고 술을 좋아했다. 하루에 담배를 3, 4갑씩 피웠다. 술도 양주 2, 3병을 먹었다. 외국에서는 고기 같은 걸 내가 많이 먹었다"라며 자신이 대장암에 걸린 이유를 전했다.
조경수는 "혈변 때문에 몸이 이상해서 정밀 검사를 했더니 대장에 암이 있더라. 의사 선생님이 3기에서 4기로 접어드는 기간이라고 하더라"고 고백한 뒤 "의사들이 짠 음식과 암은 상극이라더라"라며 잘못된 식습관이 대장암 유발의 원인이라고 전했다.
조경수는 또 "항암주사를 48시간 맞아야 한다. 혈관에 맞을 수가 없어 가슴 쪽을 통해 주사를 맞았다"라며 "48시간 (항암주사를)맞고 나면 3~4일 음식을 못 먹는다. 몸무게가 20㎏ 가까이 줄었다"고 치료과정의 고통을 토로했다.
조경수는 현재 대장암을 완벽하게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경수 사연으로 앞으로 술담배 끊기로” “대장암 3기에서 살아남은게 대단, 앞으론 가족들을 위해서 사시길 바라” 등의 반응이다.
조경수 이미지 =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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