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2480선 눈앞 ... 코스닥, 10년만에 810대 안착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속에 장중 한때 2480선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보다 0.49% 오른 2479.65 포인트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3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76억, 기관은 1421억원을 동반 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800선에서 상승 출발한 뒤, 10년 3개월래 최고 수준까지 뛰어올랐습니다.
1.76% 상승한 812.45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7년 10월 11일, 817.28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326억원을 순매수했던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1421억, 276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항공주를 비롯한 코스피 운수창고, 의약품, 건설, 철강금속 업종이 상승했던 가운데, 운수장비, 보험 업종은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북한의 ‘남북대화’ 시사 속에 경협 관련주들은 장 초반부터 급등했습니다.
동부제철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 결정 속에 상한가를 기록했던 반면, 강원랜드는 카지노 영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저가를 새로 썼습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차는 올해 판매목표치를 작년보다 낮춰 잡으면서 동반 약세를 기록했습니다.
바이오를 중심으로 상승 탄력을 이어간 코스닥 시장에선 통신장비, 제약 업종 등 대다수 업종이 상승장을 이어갔습니다.
새해 첫 원달러 환율은 3년 2개월래 최저치까지 급락하며, 전 거래일보다 9.3원 하락한 1061.2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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