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가 세계적인 향수 브랜드 플라워바이겐조의 새로운 뮤즈로 발탁됐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신비로운 이미지가 플라워바이겐조의 몽환적인 꽃향기와 잘 부합 했다는 점에서 이번 모델 발탁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 큰 파급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플라워바이겐조의 관계자는 “주위 사람들에게 주는 그녀만의 아우라와 개성은 더욱더 아름다운 세상을 추구하는 플라워바이겐조의 인본적이며 긍정적인 가치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2018년 선보이게 될 그녀의 광고 캠페인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태리는 단편 영화와 연극 무대를 시작으로 조금씩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이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2016)에서 숙희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았고,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칸 영화제에도 초청 되어 영화계에 떠오르는 신예로 전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각종 신인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또한 지난 달 개봉한 영화 ‘1987’에서는 가장 평범한 소시민이자 87학번 신입생인 연희 역을 맡아 대중들의 눈물샘을 자극했으며,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임순례 감독의 ‘리틀 포레스트’의 혜원과 이응복 감독, 김은숙 작가의 기대작 ‘미스터 션샤인’의 고애신 역으로 대중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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