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 2일 코스닥 800p돌파를 기념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코스닥 활성화 방안을 협의중이고, 이달 내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습니다.
앞서 코스닥 활성화 방안은 지난해 12월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올해초로 미뤄진 바 있습니다.
정 이사장은 또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기업의 실적 호조 덕이 크지만 투자자들과 시장 참여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한 언론사들이 힘을 보탰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상승세를 이어 받아 전날(2일)에도 코스피가 오르며 다시 2500p를 접근중이고, 특히 코스닥 지수도 10여년 만에 800p를 돌파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4분기 상장사들의 영업이익이 4분기 기준 사상 첫 5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 이사장은 "올해에도 거래소 임원·임직원들 모두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많은 언론사 관계자들의 지지도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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