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 있는 비상…코스닥 상장사 성장 '2배'

김원규 기자

입력 2018-01-0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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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연말부터 시작된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가 쉽사리 꺽이지 않고 있습니다.

    증권사에서는 올해 주요 코스닥 상장사들의 올해 이익개선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상승에 무게를 두는 모습입니다.

    김원규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닥 상장사들의 이익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수급 개선 기대감과 함께 코스닥 시장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입니다.

    당장 다음주부터 시작될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에프엔가이드는 코스닥 주요 상장사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 증가폭이 전년 동기대비 128%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근의 코스닥 지수의 상승 흐름이 이같은 이익 성장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이경수 메리츠종금증권 리서치 센터장

    "전방 산업의 이익개선이 지난해 진행되면서 그 밑에 납품 기업들(코스닥 상장사)로 낙수 효과가 나온 것이다. 그리고 게임, 엔터 등 시총상위 종목이 지난해 중국 사드로 안 좋았는데, 기저효과가 올해부터 녹아들 것이다."

    이런 추세는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올 1분기 코스닥 주요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도 지난해 대비 평균 88.5%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8.7%) 상장사들의 이익 증가율을 3배 가량 웃도는 수치입니다.

    연간 코스닥 상장사들의 전체 영업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10조 돌파가 전망됩니다.

    전년 대비 42.5%가 늘어난 예상치로 셀트리온이 코스피로 이전해 빠졌음에도 큰폭의 성장세가 나왔다는 점에 눈길이 갑니다.

    업종별로는 코스닥 시장 내 게임과 엔터주들의 실적 개선폭이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겨울방학 특수 효과를 누린 엔터·미디어주는 4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동기 대비 397.2%나 됐고, 중국 대표 소비업종인 게임주도 56.9%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더불어 식료품주(545.9%)와 IT·부품주(108.8%)의 성장폭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증권사들은 예상보다 코스닥 시장의 상승 속도가 빠르다면 상반기 중 코스닥 1천p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습니다.

    <인터뷰>

    임상국 KB증권 연구원

    "(코스닥 1000p)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실적개선 모멘텀에 따른 수급에 의해서 코스닥 지수의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다. 또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점점 다른 종목으로 옮겨지는 (이상적인) 그림도 나오고 있다. "

    한편, 당장 코스닥 시장 투자에 임한다면 4분기 실적 호전주를 눈여결 볼 필요가 있다며 해당 종목으로 CJ프레시웨이(1405.7%), 이지바이오(161.3%).에스엠(1370.5%), CJ E&M(1199.7%), 유진테크(973.2%) 등을 꼽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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