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임 최고경영진이 잇따라 자사주 매입에 나섰습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고동진 IM(IT·모바일) 부문장 사장과 김현석 CE(소비자가전) 부문장 사장, 노희찬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각각 자사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은 지난달 28일과 이달 2일 각각 보통주 500주씩 총 1,000주, 매입가격으로 24억2,650만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김현석 CE부문장 사장도 이에 동참해 이달 2일 1주당 246만2,184원에 자사주 1,095주를 매입했습니다. 총 매입가격은 26억2,650만원입니다.
노희창 경영지원실장 사장 역시 지난해말 자사주 200주를 1주당 247만9,000원에 총 4억9580만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에 작년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해 사업부장을 맡은 정은성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 진교영 메모리사업부장 사장, 한종희 CE부문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사장도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각각 자사주 509주, 450주, 100주를 샀습니다.
이미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사장이 지난해말 자사주 3,500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한 바 있어, 삼성전자 경영진 7명의 자사주 매수 총액은 170억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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