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베일 벗은 좀비소녀 이세영, 이보다 강렬한 첫 등장 있을까

입력 2018-01-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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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화유기’에서 첫 등장하며 좀비 캐릭터가 베일을 벗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 3회에서 이세영이 좀비 소녀로 등장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중 이세영이 맡은 좀비 소녀는 살해당해 야산에서 암매장 당한 걸그룹 연습생 정세라의 시체가 우연히 삼장(오연서 분)의 피의 힘을 받아 환혼시가 된 캐릭터이다.

이세영은 첫 등장부터 붉게 변한 눈동자와 부스스한 머리, 피와 흙으로 범벅이 된 얼굴과 옷차림으로 외적인 이미지의 파격 변신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특유의 좀비 걸음걸이와 혼이 나간 표정 연기로 완벽한 좀비의 모습을 표현해냈다.

이세영은 드라마 방영 전부터 좀비 분장을 한 스틸 이미지가 공개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동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고의 한방’ 등에서 사랑스럽고 귀여운 캐릭터로 사랑받아왔던 만큼 그녀의 연기 변신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 방송을 통해 분장뿐만 아니라 관절을 꺾어 걷는 좀비 걸음과 표정 연기까지 더해진 모습이 공개되며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화유기’ 속 이세영표 좀비 연기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뉘었다. 강렬한 좀비 분장으로 이세영임을 인지하지 못 하는 가 하면 이세영의 디테일하고 사실적인 좀비 연기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실시간 댓글에는 “연습생 좀비 이세영이죠? 좀비연기도 잘하네요”, “악귀 역할 맡은 용기에 박수 쳐주고 싶다. 진정한 연기자네, 예쁘고 연기도 잘하고”, “이세영인지도 몰랐네”, “좀비 이세영이에요. 뭔가 있을 거 같아요”, “이세영 좀비역도 잘한다. 계속 보고 싶다”, “볼수록 재미있네요. 이세영 진짜 잘함~ 대박. 오랜만에 소름돋았네요”, “워킹데드 가도 안 꿀리겠다. 이세영” 등의 반응들이 올라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좀비소녀는 삼장인 진선미(오연서 분)의 집까지 찾아와 손오공(이승기 분)과 맞닥뜨리는 모습이 보여졌다. 좀비소녀가 진선미의 비서인 이한주(김성오 분)를 습격하려던 중 손오공이 등장해 저지당한 것. 이에 암매장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좀비 소녀의 사연과 더불어, 좀비 소녀가 본격적으로 손오공, 삼장과 엮일 것으로 보여 이들 사이에서 벌어질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tvN 드라마 ‘화유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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