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글러스:비서들’ 백진희, 최다니엘이 보기만 해도 흐뭇한 동침 도둑 뽀뽀를 통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10회 분에서는 윤이(백진희)와 치원(최다니엘)이 서로에게 ‘너구리’와 ‘꼬투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짜릿한 사내 비밀 연애를 시작한 가운데, 직원들에게 두 사람의 연애가 발각될 위기에 처하는 모습으로 유쾌한 긴장감을 드리웠다. 더욱이 이날 방송엔딩에서는 치원의 전 부인이 등장, 치원과 다정하게 포옹한 후 함께 회사를 나가는 모습을 윤이가 발견하는 장면이 담기면서, 두 사람의 애정 정선에 적신호를 예고했던 바 있다.
이와 관련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8일 방송분에서 아침 햇살이 환히 비치는 방안에서 서로를 마주보고 누워 고민을 털어 놓는가 하면, 이내 토닥토닥 위로를 건네는 ‘달달 모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자신을 재워주기로 한 윤이가 먼저 대자로 뻗어 잠들어 있자, 옆에서 그런 윤이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던 치원이 윤이가 잠들어 있는 틈을 타 볼에 뽀뽀를 하는 장면. 윤이는 치원 곁에 편안히 잠들어 있는 반면, 잠에서 깬 치원은 이불도 덮지 않고 자는 윤이를 위해 카디건을 덮어주는 모습으로 로맨틱 지수를 한층 높이고 있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의 동침 도둑 뽀뽀 장면은 경기도 안성시에 있는 ‘저글러스:비서들’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이날 촬영에 있어 첫 장면이었던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서로 익숙한 아침 인사를 나누고는 바로 촬영 준비에 돌입하는 등 분주했던 상태. 두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누운 채 서로를 바라보며 대사를 주고받는가 하면 서로에게 향하는 손동작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의견을 나누는 등 원활한 촬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백진희와 최다니엘은 서로의 연기에 익숙해진 듯 눈을 빤히 쳐다본 채 다정한 스킨십도 무리 없이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등 오로지 극중 장면과 캐릭터에 심취된 모습으로 훈훈함을 드리웠다. 더욱이 두 사람은 이른 시간에 이뤄진 촬영에도 불구하고 소소한 농담을 나누는 등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촬영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작진 측은 “두 사람이 연인으로 발전 한 후 서로가 가진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 등 진실 된 감정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모습이 담긴다”며 “치원의 전 부인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연애 정선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8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11회 분은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